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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트북의 등장인물과 실화 여부

by heej1 2025. 4. 7.

노트북 포스터
노트북 포스터

 

영화 노트북은 사랑과 용서를 통해 인생에서의 진정한 가치와 인간관계를 탐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주인공은 한 여인을 위해 수많은 편지를 써내려가며 서로의 애틋한 감정을 지키려 합니다. 이별과 재회를 통해 나타나는 감정적 변화는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각자의 꿈과 욕망이 얽힌 이 이야기는 로맨스의 힘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사랑의 의미와 그 깊이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1. 감동을 전한 주인공들 노아와 앨리

영화 노트북이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등장인물들이 전해주는 깊은 감정선과 현실적인 연기 덕분입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노아 칼훈과 앨리 해밀턴 이 두 인물이 있습니다. 노아는 남부 시골 출신의 평범한 청년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진실하고 따뜻한 인물입니다. 그는 여름휴가로 마을을 찾은 부잣집 딸 앨리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반면 앨리는 상류층 가정에서 자라나 부모님의 기대와 사회적 기준 속에 얽매여 있는 인물입니다.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뜨거운 사랑으로 서로를 이해해 나갑니다. 하지만 앨리의 부모는 노아의 가난한 배경을 이유로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하게 되고 둘은 어쩔 수 없이 이별을 겪게 됩니다. 그 후에도 노아는 앨리를 잊지 못해 매일 편지를 쓰며 기다립니다.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게 되고 사랑의 불씨는 다시 타오릅니다. 영화 후반부에는 나이가 든 노년의 노아와 앨리가 등장하는데 앨리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입니다. 그런 그녀 곁에서 노아는 매일같이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읽어주며 기억을 되살리려 노력합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백미로 사랑의 감정보다 기억 너머의 헌신과 진심임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노트북의 등장인물들은 시간을 초월한 감정과 인생의 복잡한 선택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대표하는 존재로 기억됩니다. 이들의 이야기 덕분에 영화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노아와 앨리의 사랑 스토리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있는 노신사가 요양 중에 있는 노부인에게 매일 책을 읽어 주려고 옵니다. 17살 노아는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노아는 앨리가 많이 좋았는지 무모한 짓을 벌여 고백합니다. 앨리는 직진하는 노아의 구애를 거절하지만 친구 커플이 앨리 몰래 더블데이트를 계획하여 노아와 앨리가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앨리는 엄격한 상류사회 교육을 받느라 항상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와 다른 자유형혼인 노아를 만나면서 해방감을 얻습니다. 자유로움과 설렘을 느끼는 앨리는 노아와 사랑에 빠집니다.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들고 앨리의 아버지는 남자친구를 데려오라고 말합니다. 같이 식사를 하면서 노아의 직업이 뭐 인지 얼마인지 물어보고 앨리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표정이 굳어집니다. 앨리의 아버지는 풋사랑으로 취급했지만 둘은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윈저 저택을 구경하며 둘은 미래를 약속합니다. 곧바로 앨리의 부모님이 화가 났다며 친구가 찾아오고 앨리의 부모님은 노아와 만나지 말라고 합니다. 노아는 앨리를 위해서 헤어지자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돌아가고 다음날 앨리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노아의 친구를 찾아가 노아에게 사랑한다고 꼭 전해달라고 말합니다. 앨리는 부모님에 의해서 노아와 강제로 이별을 하게 됩니다. 노아는 앨리에게 미안하고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여전히 사랑하고 답장만 해주면 바로 어디든지 달려간다고 1년 365장의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자 잊고 새 출발을 하기로 합니다. 그렇지만 전쟁이 발발하고 노아는 입대하여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앨리는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다 간호조무사로 지원하여 부상병들을 치료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론을 치료해 주게 되고 다 낫고 데이트를 하자며 찾아온 론은 미남에 똑똑하고 세련된 데다가 남부의 재력 있는 가문 출신이라 돈도 많았습니다. 앨리의 부모님도 그를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론은 결혼해 달라며 앨리에게 청혼을 하게 되고 앨리는 이 청혼을 흔쾌하게 받아들였지만 이 순간 노아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전쟁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온 노아는 아버지가 군인 연금과 집을 판 금액을 합치면 꿈에 그리던 윈저 저택을 살 수 있을 거라며 돈을 건네고 기뻐하는 노아는 그 집을 보니 앨리가 생각납니다. 노아는 앨리를 그리워하면서 그 집을 모두 뜯어고치기로 합니다. 건축 허가를 받으러 찰스톤에 갔을 때 노아는 길을 걷고 있는 앨리를 발견하게 되고 쫓아가지만 앨리가 론과 다정한 모습을 보고 좌절합니다. 그렇지만 옛날에 함께 사랑을 속삭이던 윈저 저택을 고쳐 놓으면 앨리는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드디어 저택이 완성되었지만 앨리가 없는 이 집은 미완성에 불과합니다. 한편 앨리는 결혼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러다가 노아의 기사를 보게 되고 충격으로 쓰러집니다. 앨리는 상념에 잠겨 혼란스러워하던 앨리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노아를 찾아갑니다. 7년 만에 앨리를 보고 노아는 놀랍니다. 둘이 대화를 나누고 약혼자를 사랑한다는 앨리의 대답에 애써 태연한 척합니다. 미래를 약속하고 사랑을 속삭였던 추억에 머쓱해지는 두 사람입니다. 현재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부인은 앨리이며 노신사는 그녀의 남편이었습니다. 호텔에서 묶은 뒤에 다음날 노아의 집에 다시 찾아옵니다. 노아는 집 앞 강의 장관을 보여주기 위해서 앨리를 데려갑니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결국 폭우가 쏟아지고 앨리는 왜 편지를 하지 않았냐고 묻고 노아는 365장이나 보냈다고 나에겐 끝난 게 아니라고 말하며 묵힌 오해를 풉니다. 다음날 아침을 사 온다는 쪽지에 화살표를 따라가라 보라는 말에 가보니 앨리가 말하던 강이 보이는 화실이 있습니다. 행복함도 잠시 엄마가 찾아오고 아빠가 노아 이야기를 해 론이 여기를 올 거라며 말하는 엄마에게 편지를 숨겼냐고 물어보고 엄마는 노아가 보낸 편지 뭉치를 돌려줍니다. 앨리는 약혼자에게 가게 되고 약혼자는 앨리에게 다시 한번 청혼을 하지만 앨리가 다시 한번 노아에게 완전히 돌아가게 됩니다. 이야기를 듣는 중에 정신이 돌아온 앨리와 17살 때 그때처럼 춤을 춥니다. 다시 앨리는 노아를 못 알아보게 됩니다.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던 노아는 증상이 안 좋아져 앨리를 만나지 못합니다. 치료 중이지만 노아는 앨리를 만나러 갑니다. 다시 정신이 돌아온 앨리와 대화를 나누고 나란히 잠이 들고 함께 세상을 떠납니다. 영화 내용은 책을 읽어주는 노아의 현재 모습과 과거의 두 남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행되는 특별한 영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3. 영화 '노트북'은 실화 여부

많은 분들이 영화 노트북을 보고 난 뒤에 이 이야기가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시곤 합니다. 이 영화는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Nicholas Sparks)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야기의 전개와 감정선이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감동적이기에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화의 줄거리 자체는 허구적인 이야기, 즉 창작된 소설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상상 속에서 나온 이야기는 아닙니다. 니콜라스 스파크스는 이 소설을 쓸 때 자신의 처남의 장인과 장모, 즉 처남 부부의 부모님의 사랑 이야기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부부는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한 사람이 병을 앓게 되었을 때도 변함없이 곁을 지켰다고 합니다. 작가는 그들의 사랑을 보며 진짜 사랑은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이 노트북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영화 노트북은 실화를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지만 실제 존재했던 아름다운 부부의 사랑에서 큰 영감을 받아 쓰인 작품이라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기에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감정들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